2025년 3월 17일 250회 월요노인밥상 '오리탕'
2024년 3월 25일, 200회를 수유일공원에서 노인들과 축하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50회가 되었네요~ 월요노인밥상 250회 축하합니다!
요즘 노인분들에게 밥상을 언제까지 하면 좋을지 물으면 본인들 죽을 때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끝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매번 10시 40분쯤 일찍 와서 노란색 이마트봉투를 들고 앉아 계시는 노인이 있습니다. 그 분이 말씀이 없으신 편인데 이번엔 매주 안보면 아쉽다고 매주 나와달라고 하셨어요. 노인분들이 밥상과 봉사자들에게 얼마나 애정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말씀들이었답니다 ㅎㅎ
메뉴는 박점심 조리장님이 특별 기획한 몸보신용 '오리탕'이었습니다. 추어탕같이 걸쭉한 국물에 손으로 찢은 오리고기들이 들어있는데 절로 몸이 따뜻해지고 영양보충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디서 먹어보지 못한 음식에 많은 노인분들이 밥상에 찾아오셨습니다. 조리장님이 지난번보다 10인분 더 하셨다고 했는데 밥도 오리탕도 모두 완판했습니다~ 인기만점 오리탕입니다~
식사 58명 포장 70인분 봉사자 8명, 총 136인분 나갔습니다. 맛있는 식사 준비해주신 박점심 조리장님 감사합니다. 지원단체 서울북부두레생협 권대익 남미희 곽선숙 정인숙 우은정, 개인봉사자 김홍녀 박성규, 그리고 두루두루배움터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과 이번주 목요일에 200회~250회까지 수고한 봉사자들과 식사모임을 갖습니다. 함께 축하하며, 노인들과 250회를 어떻게 축하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월요노인밥상은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702-540769, 두루두루배움터
*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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